어깨상부관절
와순파열(SLAP)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반지모양의 섬유연골 조직이 뼈에서 이두박근과 함께 떨어져 생기는 질환으로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나 바벨운동 같이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으로 주로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보통. 급성 통증의 경우 주사치료를 통해 1-2주면 증세가 호전되지만 만성 통증 및 근육 파열이 함께 온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인대 속의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최근에는 체외충격파치료가 도입되면서 수술 없이 5-15분만의 시간으로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어깨상부관절 와순파열(SLAP) 증상 / 치료

와순파열의 증상은 야구 투구 동작처럼 어깨 위쪽에서 팔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옷을 머리 위로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없으며, 팔을 들어 올려 밖으로 돌리면 ‘뚝, 뚝’ 하는 소리가 난다.이 질환은 치료는 간단하지만 진단하기가 어려워 운동을 즐기는 4,50대 이전의 세대가 이유 없이 어깨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면 필히 전문의의 진단과 정밀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진단이 힘든 이유는 어깨관절 특성 때문이다.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로 움직임이 많지만 형태는 평평한 접시 위에 동그란 공이 얹힌 모양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절 주변부 골격의 불안정성을 보완하는 섬유연골 조직인 관절와순이 형성돼 있다. 그리고 관절 외부에는 회전근개라는 근육들이 주변부를 감싸 안정성을 높이고 동시에 관절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든 관절와순과 회전근개가 비슷한 위치에 있다 보니 두 질환은 증상과 통증의 위치도 비슷하고 특히, 40대 이후에서 회전근개파열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상부관절와순파열은 MRI 같은 정밀검사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 회전근개파열만 치료했다가 어깨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병원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X-ray 사진으로는 발견하기 힘들어 MRI를 통해 진단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MRI 검사에서도 발견하기 힘들어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나 양상, 팔을 들어 돌려보는 검사 등을 통해 병변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단이 꼭 필요하다.진단하기는 힘들지만 치료는 간단하다. 증세가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체외충격파,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대부분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손상된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 한 후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