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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가능한 작은 상처로
척추 질환의 치료에서 가능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고 수술을 하더라고 척추 고정술 (흔히 나사박는 수술이라고 표현하는 척추유합술)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척추 고정술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불안정증을 동반한 협착증이나 요추전방전위증 등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기존의 척추 고정술인 후방경유 척추유합술은 10-12cm 이상의 큰 피부 절개와 근육 손상, 광범위한 뼈, 인대 제거로 인한 다량의 출혈 등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추간공경유 추체간 유합술이 개발되었고 본원에서 시행하는 2x2 고정술은 더욱 발전된 방식의 추간공경유 유합술로서, 미세원통형 견인기(METRx)등을 이용하여 2cm 길이의 피부절개 2개로 시행하는 최소침습적 척추고정술을 시행합니다.
전신마취 후 양측에 약 2cm의 피부절개 뒤 미세원통형 견인기(METRx) 나 Caspar 견인기를 이용해 근육을 벌려서 고정합니다. 수술용 현미경을 보면서 퇴행성 변화로 비후된 뼈, 인대 조직을 미세수술 드릴 등을 이용하여 제거하고, 추간공 부위에서 신경을 감압하고 디스크를 제거한 뒤 인조뼈(케이지)를 삽입합니다. 동일한 피부절개 부위를 통해 나사못 삽입 후 고정술을 시행하게 되므로 기존의 후방경유유합술의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정상조직의 손상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수술법 입니다.
심한 척추관 협착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에 동반된 척추불안정증 (척추가 심하게 흔들리는 상태)이 1~2 분절의 척추마디에 있어 감압 후 단단하게 고정을 해야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정보
01 | 피부절개가 작고 수술과 연관된 근육손상이 기존 수술보다 현저히 적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수술부위 통증이 덜하며 회복이 빠르고 입원기간이 짧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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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출혈이 기존 척추고정술 보다 현저히 적어 수혈이 필요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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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신경사이 부위인 추간공 접근법을 이용하므로 수술 중 신경견인을 거의 하지 않아 신경손상의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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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예전에 수술을 했던 마디에 2X2 척추고정술을 하는 경우에 기존 수술과 다른 경로로 접근하므로 예전의 수술로 인한 유착을 피해서 수술이 가능해서 재수술인 경우에 특히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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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수술 후 재활과정에서 근력의 회복과 유지가 중요한데 근육 위축이 기존의 수술법 보다 현저히 적어서 수술 후 근력 회복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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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특수한 장비와 경험이 많고 매우 숙련된 집도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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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최소침습적 수술이기는 하지만 추체간 유합으로 인해 인접 분절에 수년 후 10~30%에서 퇴행성 변화가 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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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기존의 수술법 보다 수술을 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어렵고 힘들고 기술이 필요합니다. 환자 분들이 빨리 좋아지는 모습이, 힘들어도 척병원이 2x2 척추고정술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